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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영업익·매출 9%대 상승…GS25, 영업이익은 9% 줄어점포 수 CU가 100개 이상 앞서…GS25, 매출 방어 총력CU GS25로고© 뉴스1(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편의점 선두를 다투는 CU와 GS25 3분기 희비가 엇갈렸다. CU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반 상승한 반면 GS25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6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 사업 3분기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9%(67억원) 줄었다.GS25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여름철 성수기 대목을 맞아 판촉비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 선전비에 비용을 투자한 때문"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동종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3분기(7~9월)은 1년 편의점 실적 전체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음료와 빙과를 포함한 다수 상품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한다. 올여름 CU와 GS25 역시 지난해보다 좋은 매출 성과를 냈다. CU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조8365억원이다. GS25매출액은 1조92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주요 상품인 음료와 주류 매출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 9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단기간에 소비가 몰리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CU 매출이 더 가파르게 성장한 배경에 신규 점포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U는 전국 점포 수에서 GS25를 100개점 가량 앞서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GS25는 "올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행사와 플랫폼 서비스 및 퀵 커머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