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오피지지(OP.GG)는 업계 최초로 진행한 '제1회 OP.GG배 정보통신 써-비스 제작 경진대회(오피지지 해커톤)'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사진제공=오피지지오피지지의 이번 해커톤은 최근 디지털대변혁이 가속화됨에 따라 IT업계를 중심으로 경력직만을 선호하는 심각한 인력 쏠림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획기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입 디자이너 및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지난 7월부터 진행된 해커톤에는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40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으며, 치열한 비대면 블라인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60명 중 최종 4팀(총 23명)이 최종 프로젝트 출품 및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위를 차지한 스우미팀은 음성으로 편리하고 정확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펠체크 앱을 선보였고, 2위는 게이머들을 위한 숏폼 플랫폼을 개발한 왓플팀이 차지했다.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스윕팀과 뮤직와드팀은 각각 e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과 연패 후 힐링이 필요할 때 유용한 솔루션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1위 팀에는 Apple 10.2inch iPad(8세대 128GB), 2위 팀은 Apple Watch SE 또는 갤럭시 워치 4세대, 3위 팀은 에어팟 프로 등의 상품이 전원 지급되며, 오피지지 브랜드 굿즈와 수료증도 수여됐다. 또한 직접 만든 프로덕트에 대한 모든 권한은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며, 수상 및 프로젝트 내용에 따라 오피지지 및 후원사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지원 시 가산점 부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해커톤을 기획한 오피지지 김혜민 기획자는 "이번 해커톤은 포텐셜이 있는 인재들이 본인들의 프로덕트 기획부터 제작과 배포에 이르기까지 풀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라며 "오피지지는 지원자들의 원활한 개발활동을 위해 오피지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파트별 멘토링을 비롯해 업무공간 사용,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WS 비용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김혜민 기획자는 이어 "다른 IT 기업에서도 이러한 시도들이 늘어나 신입/주니어에게 많은 취직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