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서 "여러분의 세상은 디지털을 통해 생산하고, 생활하고, 꿈꾸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팜, 원격진료와 스마트뱅킹 등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누리꿈스퀘어는정부의 ICT 산업 육성을 상징하는 디지털콘텐츠 종합지원시설이다. 청와대는 디지털 혁신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문 대통령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MZ세대는 디지털의 수혜자이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도전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는 성장동력이 됐고, 덕분에 올해 ICT 수출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데이터 기본법 제정과 데이터3법 개정, ICT 규제샌드박스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인공지능 국가전략 발표,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클라우드·사물형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핵심기술과 메타버스를 비롯한 초연결 신산업도 키워가고 있다"면서 "풍부한 '데이터 댐'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와 철도 같은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와 자율주행 기반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양질의 디지털 일자리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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