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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민주국가 아냐…이슬람법에 따라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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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동오 작성일22-02-17 04:51 조회1,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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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한 고위급 인사가 아프가니스탄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며 이슬람법에 따라 통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탈레반 정권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서 탈레반 병력이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며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한 여성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탈레반의 공포 정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탈레반 의사결정 과정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와히둘라 하시미는 18일(현지시간) 한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 지도부회의가 아프간을 통치하고 최고 지도자인 히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전체 지도자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프간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면서 "우리 국가는 근본적으로 민주 국가가 아니므로 민주주의 체계는 없을 것"이라며 "아프간을 통치하기 위한 정치 체계는 명확하다. 그것은 바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시미는 이어 자신이 이번주에 열릴 예정인 탈레반 지도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시미가 밝힌 정치 구조는 과거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간을 통치했던 당시 탈레반 정권과 유사한 형태다. 이때도 지도부회의가 국가를 통치했으며 당시 최고 지도자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가 실질적인 권력을 휘둘렀었다.

하시미는 "탈레반의 부지도자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시미는 아울러 이슬람 율법 학자가 여성의 역할과 여학생의 등교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이 히잡을 쓸지 부르카를 입을지 아니면, 아바야에 베일을 착용할지 그런 것은 율법 학자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부르카는 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복장이고, 아바야는 얼굴을 뺀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검은색 긴 통옷이다.

하시미는 이런 정책을 결정할 율법 학자 위원회가 존재한다면서 "아프간 국민 99.99%가 무슬림이며 우리는 이슬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탈레반 측은 언론의 자유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며 유화적 제스처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7일 탈레반은 아프간 점령 후 첫 공개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내 민간 언론 활동도 독립적으로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이슬람법의 틀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할 것이며 여성의 취업과 교육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튿날 폭스뉴스는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한 여성이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도시에서도 탈레반이 부르카로 몸을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료품을 사러 나온 여성을 위협해 다시 집으로 들여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495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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